태백산맥1 [ 한국 지리 ] 대관령 고위평탄면과 바람 : 고랭지 농업과 풍력발전이 발달한 이유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의 경계를 이루는 대관령(해발 약 832m) 일대에 오르면, 험준한 태백산맥 산꼭대기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넓고 완만한 초원과 배추밭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능선을 따라 거대한 흰색 풍력발전기들이 줄지어 돌아가는 이국적인 풍경은 대관령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지리학에서는 이렇게 해발고도가 높은 산 정상부에 평평한 들판이 넓게 나타나는 지형을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이라고 부릅니다. 험준하기로 유명한 태백산맥 꼭대기에 어떻게 이런 평지가 만들어졌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대관령 고위평탄면의 형성 원리와 서늘한 기후 조건,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발전한 고랭지 농업, 대관령 목축업, 풍력발전 단지의 지리적 배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험준한 산꼭대기에 펼쳐진 평지 : 고위평탄면의 형성 .. 2026. 8. 31. 이전 1 다음